손이 저린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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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저림의 경우 팔이나 목 등 다양한 부위의 신경 문제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따라서 손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벼이 여기지 말고,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1. 말초신경병증

손을 저리게 만드는 가장 흔한 원인은 말초신경병증이다. 팔다리를 비롯해 온 몸에 전선줄처럼 퍼져 있는 말초 신경계 손상으로 생기는 것이다. 이상감각, 감각 저하, 저림증 등과 함께 힘이 빠지는 근육 마비까지 올 수 있다. 전에 없던 손발 저림이 발바닥이나 발가락 끝, 손가락 끝에서부터 나타나 점차 올라온다.

2.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 증후군의 명칭은 수근관증후군으로 손가락 또는 손바닥의 손에 저릿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질환이다. 인대와 뼈로 둘러싸인 작은 통로인 손목터널은 수근관이라고도 부르는데, 손가락의 감각을 담당하는 정중신경과 9개의 힘줄이 지나가는 길이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이 신경 통로가 좁아지면서 여러 증상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비만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 환자의 발병률이 높으며,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직업군에서도 많이 발병한다.

3. 중추신경계질환

뇌졸중이 대표적인 질환인데, 뇌졸중이라 하면 한쪽의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의식을 잃어버리는 경우들을 생각하기 쉽다. 물론 이런 것들이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이기는 하지만 뇌졸중이 발생을 하는 위치나 크기에 따라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현상만이 발생하기도 하고 팔다리 또는 손 저림만 발생을 할 수도 있다.

만약 손발 저림이 이전에는 전혀 없었으며 굉장히 갑자기 발생했다면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질환을 의심해 볼 수가 있다. 말초신경병과 달리 뇌졸중에 의한 저림증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주로 편측으로 나타나고 두통과 어지럼증, 마비, 발음장애 그리고 언어장애 등의 다른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

4. 뇌졸중

뇌졸중(중풍)에 의하여 손 저림이 발생할 수도 있으나, 이때는 보통 같은 쪽의 다리의 저림과 함께 발생하고, 부정확한 발음이나 손의 움직임의 어둔함 혹은 팔다리의 마비와 함께 오는 경우가 많이 있다.

5. 경주신경병증(목디스크)

손 저림과 관련된 목디스크 질환은 경추 신경병증과 경추 척수병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중 경추 신경병증이 손 저림 증상과 더욱 밀접하다. 경추 척수병증의 경우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이 손상되어 발생하는데 목디스크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경추 신경병증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두통, 목과 견갑부 등의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팔과 손에 저린 감 역시 그중 하나다. 목디스크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가 필요하다.

6. 신경시스템

해부학적으로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로 구성이 되어 있다. 말초신경은 거미줄처럼 신체의 구석구석, 손가락 끝, 발가락의 끝까지 퍼져 있는 신경으로서 말초신경병은 저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중추신경은 뇌와 척수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척수는 뇌와 말초신경을 연결을 해주는 구조물이다.

손발 저림의 원인은 문제가 되는 신체부위에 따라서 말초신경질환과 척추질환(신경뿌리 압박) 그리고 중추신경질환으로 나눌 수 있고, 그 외에 심리적인 요인도 증상에 영향을 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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