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에 좋은 음식(+나쁜식습관)

지방간은 간경변증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지방간은 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일 때를 말한다. 술로 발생하는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등으로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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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비만 환자가 지방간을 동반할 경우 만성 지방 간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는 별다른 증상 없이 간경변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원인 질환을 관리하고 식이 조절과 운동으로 체중을 줄여야 한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지방간에 좋은 음식 8가지는 아래와 같다.

1. 마늘

마늘의 유황성분은 간암 억제에 효과적이고 알리신과 셀레늄은 간 정화에 도움을 준다. 알리신은 비타민 B1와 결합하여 당대사를 촉진시키고, 셀레늄은 활성 산소를 제거해 몸의 해독 작용과 면역 기능을 높인다. 마늘은 적은 양으로도 몸속 독소를 배출하는 간 속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2. 미역 등의 해조류

지방간에는 미역과 다시마 그리고 톳 등의 해조류가 도움이 된다. 해조류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이외에도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다. 그 가운데서도 미역은 콜레스테롤과 지방의 축적을 방지해주고 암세포의 발생도 억제해준다.

3. 쑥

쑥은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로 꼽힌다. 특히 간 기능을 활성화해주는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며 간의 해독과 알코올 분해 작용이 뛰어나 손상된 간 기능 회복을 돕는다. 이담 작용, 항균 작용, 구충 작용이 있어 황달과 간염 치료에도 효과가 좋다.

4. 토란

토란은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지질개선의 효과가 있다. 토란은 비만을 억제하고 혈청 지질을 저하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토란은 혈액 속의 인슐린의 농도를 감소시켜준다. 인슐린은 지방간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

5. 결명자

환경호르몬은 간에 무리를 주고 손상을 시킬 수 있는 물질 중 하나인데, 이 환경호르몬들을 흰쥐에 투여해서 실험을 한 결과, 결명자를 포함한 생약추출물에 의해 뚜렷한 독성 해독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인체의 여러 장기에서 해독 효과를 보였지만 특히 간과 췌장에서 더 해독 효과가 나타났다.

6. 부추

부추는 간의 채소라 할 만큼 간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이 아주 뚜렷한 채소로, 대소장을 보호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며 인체 기능을 북돋우는 역할을 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추를 장기 섭취한 흰쥐는 하이드로사라디칼이라는 활성산소가 간에서 73%, 피부에서 79% 억제됐다.

7. 식초

식초를 섭취하면 체내에서 에너지를 활발히 태우게 되고 지방 축적을 억제한다. 여기에 에너지 대사를 더욱 좋게 하고자 한다면 양질의 단백질도 섭취해야 한다. 식초와 함께 단백질을 섭취해주면 위장의 소화 효소가 식초의 작용으로 더더욱 활발해져 신진대사를 높여준다.

8. 헛개나무

본초강목에서는 헛개나무가 숙취와 주독을 해소하고, 간 해독과 변비에 좋다고 나와있다. 음주전과 후에 헛개나무차를 마시면 숙취 해소에 좋고 간에 쌓인 독을 해독해줘 간 기능 개선 및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헛개나무 과병 추출물은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쓰인다.

 

지방간에 나쁜 식습관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과량 섭취 시 몸에서 에너지로 쓰이고 남은 것은 중성지방의 형태로 간에 축적되어 지방간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흰 빵이나 쌀밥, 국수처럼 정제된 곡류나 설탕, 물엿, 꿀, 잼, 시럽, 과자 등 단순당이 많은 음식을 최대한 피하고 과식을 주의해야 한다.

술은 간에서의 지방 합성을 촉진하고 간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 같은 양의 술이라도 하루 1~2잔을 매일 마시는 것보다 한 번에 7잔 이상 폭음하는 게 지방간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 크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 역시 지방간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다. 건강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즙, 환 등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간을 지치게 하고 간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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